미 법원이 리플 소송과 관련해 SEC 전 직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승인했다.
사라 넷번(Sarah Netburn) 담당 판사는 2021년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리플이 윌리엄 힌만(Williman Hinman) 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 재무 총괄 부서장을 증인으로 세우도록 허용했다.
넷번 판사는 "본 사건은 평범한(a run of the mill) 사건이 아니며 대중의 관심이 크다"며 "윌리엄 힌만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힌만은 2018년 이더리움 증권 여부에 대한 SEC 판결이 나오기 앞서 "이더리움(ETH)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리플사는 "이더리움(ETH)이 증권이 아닌 것처럼 리플 역시 증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윌리엄 힌만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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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힌먼의 증인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금융 당국은 "다른 변호사들이 공직에 취임하는 것을 막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넷번 판사는 "이번 증언은 기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