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21년 6월 20일(현지시간) 도지코인를 '폰지사기'라고 언급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폴 그루월(Paul Grewal) 코인베이스 최고 법률책임자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도지(Doge)는 어떻게 발음하는가? 1. Do-j, 2. Do-zh, 3. Both taco guys are wrong'이라는 투표를 남겼다.
이 투표에 카시카리 총재는 "알맞은 발음은 '폰지(Pon-zi)'"라고 답글을 달았다.
카시카리 총재가 언급한 '폰지'란 실제 이윤 창출 없이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누어 주는 다단계를 의미한다. 1920년대 찰스 폰지라는 인물이 미국에서 벌인 사기 범죄에서 유래했다.
카시카리 총재의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2월 카시카리 총재는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투기를 위한 장난감"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비트코인을 동물인형 '비니 베이비스(Beanie Babies)'와 비교하며 “과거 비니 베이비스 투기 열풍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