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CEO "암호화폐, 5년 안에 주류된다"

알 켈리(Al Kelly)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가 5년 안에 완전한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알 켈리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5년 안에 암호화폐가 '극도의 주류(Extremely mainstream)'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일시적인 유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순 없지만 비자는 암호화폐 번영의 정가운데 서있기 원한다"면서 "결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금 이동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결제업체 비자는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로 물건값을 결제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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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자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 전략을 공개했다. 공개된 전략에 따르면 비트코인처럼 결제 수단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암호화폐는 월렛이나 거래소 등과 협력해 거래, 현금화, 가맹점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거래로 서비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나 CBDC 등을 실시간결제(RTP), 자동교환결제(ACH) 같은 일반 네트워크처럼 비자 결제 네트워크에 추가할 계획이다.

비자는 현재 전 세계 35개 디지털 자산 플랫폼·월렛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로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 와이렉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크립토 렌딩 플랫폼 블록파이, 비트판다, 크립토닷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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