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시가 2020년 12월 테스트에 이어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2021년 2월 4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시가 테스트를 위해 약 3000만 위안(약 52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안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쑤저우 시민은 2월 5일 자정부터 2월 6일까지 200위안 상당의 디지털 위안을 주는 '홍바오'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15만 명을 추첨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2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2월 10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JD.com)과 쑤저우에서 지정한 오프라인 상점에서 디지털 위안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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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시는 2020년 12월에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대규모 세일 행사인 '쌍십이절(12월 12일, 双十二)'을 맞아 12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2주 이상 디지털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1인당 200위안씩 10만 명에게 총 2000만 위안(약 33억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했다.
중국은 올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1월 선전시에서는 32억원 규모의 3차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가 이뤄졌다. 쓰촨성 청두도 1월 27일부터 2월 26일까지 테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