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 블록체인 인프라가 1년 내 40개 퍼블릭 블록체인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BSN을 지원하는 민간기업 레드데이트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 허이판은 중국 국가 주도형 '블록체인서비스네트워크(BSN)'가 유명 퍼블릭 체인들을 통합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6월 21일까지 BSN에 30~40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하고, 그 다음해에는 지원 수를 두 배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BSN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디지털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인프라다. 기업들은 BSN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디앱을 구축·배치할 수 있다. 현재 6,000여 기업과 개인이 네트워크에 등록한 상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기관 '국가정보센터(SIC)'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차이나모바일, 유니온페이 등 많은 기업들이 협력했다. BSN은 중국 버전과 인터내셔널 버전 두 가지로 지원된다.
BSN 인터내셔널 버전은 전 세계 기업 및 개인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1일 6개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ETH), 테조스(XTZ), 네오(NEO), 널보스(CKB), 이오스(EOS), 아이리스넷(IRIS)를 통합했다.
허이판 CEO는 "앱 개발·도입 비용 절감이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의 연결점이 되는 것이 BSN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BSN은 디앱 개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경우, 일반 개발자의 암호화폐 산업 참여도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