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암호화폐에 대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논의가 펼쳐질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들의 CEO 및 고위 관계자들이 ‘부동산의 미래(Future of Real Estate)'를 조망할 예정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재산 축적'에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해온 '영토', 즉 토지와 그 정착물을 의미하는 '부동산'은 현대국가들의 법적인 규제안에서 '공적 재산 및 사유지'의 가치로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토지와 정착물이 계속 한곳에 물리적으로 머물러 있음에 따라 엄격하고 융통성 없는 각 지역만의 한정된 규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지역 단위, 크게는 국가 단위로 한정된 규제에 의해 거래 및 소유가 관장되던 부동산 분야 또한 시대를 바꾸고 있는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은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을 초빙하여 '부동산 내 블록체인의 실제 도입방법 및 사례', '암호화폐를 통한 부동산 거래의 예와 장점',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부동산의 지역 규제 속박성 탈피 방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미 시대는 변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사례가 그 변화를 대변한다. 네덜란드의 토지등기부는 국가 부동산 데이터 관리 시스템 내 블록체인 도입 계획을 밝혔으며, 스웨덴의 토지 등기당국은 은행 및 기업들과 협업해 블록체인을 도입한 토지거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부동산 업계의 블록체인 도입은 단순히 개별 국가뿐만 아니라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17세기 이탈리아 대저택을 블록체인 경매 시장에 공개하는 등 범국가적 단위로 일어나고 있다.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은 다양한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는 전 세계 부동산 시장 변화 속에서 행사 참여자 모두에게 선구안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