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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우려', 블록체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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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5.25 (금)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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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앙은행 총재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반코 데 에스파냐(Banco de Espana)'의 루이스 마리아 린데(Luis Maria Linde) 총재가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주관한 행사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총재는 "암호화폐는 혜택보다 위험이 더 크다"고 주장하면서 변동성 문제, 운영 취약성, 불법활동 관련성을 지적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지불수단으로 수용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암호화 토큰은 참신하고 그럴 듯해 보이지만, 긍정적인 영향은 매우 낮다. 가능한 근절해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가능성을 가진 흥미로운 기술이지만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는 못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첨단기술을 적절히 사용하고 관리한다면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는 서비스 효율성을 높여 사용자 니즈에 부응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경제로 이동하면 더 많은 사이버 위협이 동반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업무처리, 자산, 고객정보를 보호할 새로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페인 정부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재무부는 지난 3월 공식 문건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언급했다. 당시 정부는 암호화폐와 범죄조직과의 연계를 파악하고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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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10.27 22:54:35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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