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 PwC가 블록체인 기술팀을 영입해 스마트컨트랙트 감사 역량을 강화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PwC 스위스 지부는 스마트컨트랙트·블록체인 감사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체인시큐리티'을 인수했다.
체인시큐리티는 2017년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연구기관 'ETH 취리히'에서 분리 설립된 스위스 취리히 소재 기업이다. 스마트컨트랙트·블록체인 감사, 위험보증 부문을 선두해온 기술업체로 '크립토밸리협회', '스위스블록체인연합' 등에 소속돼있다.
PwC 공식성명에 따르면, 체인시큐리티는 블록체인 기업, 거래소, 은행 등 75개 업체를 지원해왔다. PwC와의 이번 협력으로 사업 범위를 유럽지역으로 더욱 확대하게 된다.
PwC 위험보증 부문 총괄인 안드레아스 이슈바흐(Andreas Eschbach)는 체인시큐리티가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 기술 감사, 암호화폐 투자기업을 위한 위험보증 등 PwC의 관련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4대 회계컨설팅 기업 PwC는 블록체인 플랫폼 파일럿 실시, 산업협력, 인재 영입 등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 참여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해 암호화폐 회계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룩셈부르크 지부의 경우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스페인조폐공사, 월마트차이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도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