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Honeywell)이 자사의 첨단 소재 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로 데이비드 수웰(David Sewell)을 임명했다.
허니웰은 지난달 세 개의 독립 기업으로 분사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수웰은 즉시 CEO 직책을 수행하며, 해당 사업부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까지 ‘솔스티스 첨단소재(Solstice Advanced Materials)’라는 이름으로 분사될 예정이다. 본사는 뉴저지주 모리스플레인스에 위치할 계획이다.
수웰은 이전에 포장 및 종이회사 웨스트록(WestRock)의 CEO로 재직했으며, 해당 기업은 더블린에 본사를 둔 스머핏 카파(Smurfit Kappa)에 인수된 바 있다.
허니웰에 따르면, 솔스티스 첨단소재는 지속 가능성과 특수 화학·소재 사업에 초점을 맞춘 ‘공개 상장 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지난해 해당 부문은 약 40억 달러(약 5조 8,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허니웰은 솔스티스 첨단소재의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라지브 가우탐(Rajeev Gautam)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가우탐은 2021년 은퇴 전까지 허니웰의 성능 소재 및 기술 부문 CEO를 역임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허니웰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약 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