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레티지가 신규 매수로 50만 BTC 보유량을 돌파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가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전략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6,911BTC를 약 5억 8,400만 달러(약 8,530억 원)에 매수했다. 평균 매입 가격은 개당 84,529달러였다.
이번 거래로 스트레티지는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0만 6,137BTC로 증가했으며, 총 매입 비용은 약 337억 달러(약 49조 2,000억 원)로 집계됐다. 평균 매입 단가는 66,608달러였다.
한편,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수를 시사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스트레티지가 우선주(tranche of preferred stock)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우선주는 주당 85달러에 판매되었으며, 10%의 배당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전략은 약 7억 1,100만 달러(약 1조 366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비트코인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티일렌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하를 시사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적인 긴축 완화 신호를 보낸 점을 들어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유화적 관세 정책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RK 인베스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는 엘살바도르의 AI 교육 프로그램 첫 강연자로 나선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국은 "우드가 AI 교육 프로그램의 첫 강의를 맡아 혁신적 교육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앞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나 암호화폐 및 AI 정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