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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5주 만에 순유입 전환…이더리움 ETF는 4주 연속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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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4 (월)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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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5주 연속 순유출을 끝내고 7억 4,44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ETH) 기반 펀드는 4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ETF, 5주 만에 순유입 전환…이더리움 ETF는 4주 연속 순유출 / TokenPost AI

미국 내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5주 연속 순유출을 마감하고 다시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반면, 이더리움(ETH) 기반 펀드는 4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1일까지 한 주간 비트코인 ETF에는 총 7억 4,440만 달러(약 1조 87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8주 중 가장 높은 유입 규모로, 6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5억 3,750만 달러(약 7,850억 원)로 가장 큰 흐름을 보였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도 1억 3,650만 달러(약 2,000억 원) 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유입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고조 속에서 나타났다. 앞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BTC는 사상 최고가인 10만 9,000달러를 기록한 후 조정을 거쳐 7만 8,000달러대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번 유입 증가와 함께 BTC 가격은 8만 7,343달러까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더리움 ETF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기반 ETF는 1억 280만 달러(약 1,500억 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IBIT와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에서 7,400만 달러(약 1,080억 원)가 빠져나갔다. 현재 ETH는 2,0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1년 내 처음으로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보유량 증가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블랙록의 ‘BUIDL 펀드’는 최근 실물 자산 토큰화(RWA) 투자 확대 전략에 따라 ETH 보유량을 11억 4,500만 달러(약 1조 6,600억 원)까지 늘렸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9억 9,000만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서 1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일부 개선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지난주 32에서 이번 주 45로 상승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돌파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투자기업 QCP 캐피털은 “오는 4월 2일 예정된 추가 관세 조치가 다시 한 번 위험 자산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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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25 21:15: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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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24 22:10:4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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