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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 양자 컴퓨팅 전망 수정… 연구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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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2 (토)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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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 컴퓨팅 실용화 전망을 정정하며 연구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하버드대 및 MIT와 협력해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양자 컴퓨팅 전망 수정… 연구 투자 본격화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양자 컴퓨팅 산업에 대해 이전에 했던 발언을 정정하며 자사의 양자 기술 투자 계획을 밝혔다.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양자 컴퓨팅 데이’ 행사에서 "지난 1월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가 최소 1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황의 과거 발언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흔들었다. 당시 그는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기까지 최소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해 시장의 우려를 촉발했다. 이에 대해 이날 행사에서 그는 "엔비디아 역시 초기부터 수십 년에 걸쳐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양자 컴퓨팅 기업들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등 주요 IT 기업과 12곳 이상의 양자 컴퓨팅 회사들이 참여했다. 과거 황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던 일부 양자 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와 협력 가능성을 다시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은 "양자 컴퓨터가 전통적인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기존 GPU 기반 시스템과 양자 기술이 결합해 강력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과 협력해 보스턴에 양자 컴퓨팅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에서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서버를 활용해 양자 컴퓨팅 연구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 예컨대 암호 해독, 물류 최적화, 기후 모델링 등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지 않은 만큼 연구와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 업계 컨센서스다.

황 CEO는 "양자 컴퓨팅은 여전히 난해한 기술이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엔비디아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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