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베르스타펜이 2025년 포뮬러 원(F1)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현역 최강 드라이버로 평가받는 그는 2024년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은 2024년 F1 드라이버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운동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추정 순자산은 2억 달러(약 2,920억 원)이며, 연봉과 보너스만으로 7,500만 달러(약 1,095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중 기본 연봉이 6,000만 달러(약 876억 원), 경기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1,500만 달러(약 219억 원)로 추산된다.
베르스타펜은 젊은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7세의 나이에 토로 로소 팀에서 F1에 데뷔하며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레드불 팀으로 이적해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21년 첫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며 네덜란드 출신으로는 최초로 F1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의 수익 구조는 기본 연봉 외에도 다양한 스폰서십에서 나온다.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EA 스포츠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상당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 자산도 상당하다. 건축 전문 매체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은 모나코에 1,600만 유로(약 237억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레드불 팀의 에이스로 시즌을 시작하는 베르스타펜이 연속 우승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