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나인(Tabnine)이 AI 코딩 도우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자사의 ‘컨텍스트 엔진’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타브나인은 2018년 AI 기반 코드 자동 완성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겨냥한 플랫폼으로 진화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컨텍스트 엔진 개선 사항은 고객이 AI 모델을 기업의 개발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하고,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메야 데슈무크 타브나인 마케팅 프로그램 총괄은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배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컨텍스트 엔진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코드 품질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개선점으로는 컨텍스트 범위 지정 기능과 맞춤형 코드 리뷰 세트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가 참조할 코드의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하고, 특정 조직의 개발 표준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다. 데슈무크는 “일반적인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단순히 대형 언어 모델(LLM)에 기반한 얇은 응용 계층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며 “반면 타브나인은 조직별 코드 품질과 보안, 아키텍처, 유지보수 기준에 맞게 응답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성능이 뛰어난 오픈소스 LLM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점점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내부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타브나인은 기업이 자체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AI 개발 플랫폼과 컨텍스트 엔진,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 덕분에 타브나인은 ‘최고의 AI 개발 혁신상(Top AI Innovation for Developers)’을 수상했다. 향후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