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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빗, 청산 데이터 API 공개… 시장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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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1 (금)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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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빗이 청산 데이터를 API로 공개하며 시장 투명성을 높였다. 벤 저우 CEO는 기존 데이터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바이빗, 청산 데이터 API 공개… 시장 투명성 강화 / Tokenpost

Bybit(바이빗)이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를 API를 통해 공개하며 시장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벤 저우(Ben Zhou) CEO가 보고된 청산 규모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됐다고 지적한 이후 나온 조치다.

기존 바이빗의 API는 청산 데이터를 초당 1개 메시지로 제한했다. 그러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500밀리초(0.5초)마다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 저우 CEO는 "기존 API의 한계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청산 규모가 정확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당시 73만 명 이상의 투자자가 청산당하며 총 22억4,000만 달러(약 3조 2,2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바이빗에서만 2억3,300만 달러(약 3,360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저우 CEO는 이 수치가 실제보다 훨씬 적다며 "바이빗에서 하루 동안만 21억 달러(약 3조 240억 원)의 청산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체 업계 청산 규모가 당시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우 CEO는 "암호화폐의 본질은 투명성"이라며 "바이빗이 모든 청산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업계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빗은 커뮤니티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특정 토큰 상장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커뮤니티에서 상장 요청이 있었지만, 바이빗은 중국 경찰이 해당 프로젝트를 '사기'로 분류했다고 경고하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쟁 거래소인 OKX와 비트겟(Bitget)이 상장을 승인한 것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바이빗은 2022년 싱가포르에서 본사를 두바이로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갔다. 지난 2월 21일 기준, 거래량 기준으로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규제 환경은 엇갈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에서는 규제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지만, 프랑스에서는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블랙리스트에서 해제되며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 라이선스(MiCA)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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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15: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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