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M 기반 블록체인 모나드가 2월 19일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하며, 개발자와 사용자가 메인넷 출시 전 기능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모나드는 2월 19일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테스트넷은 지난 2년간 개발된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로, 2024년 말 폐쇄형 테스트넷(클로즈드 테스트넷) 론칭 이후 진행되는 공개 버전이다. 메인넷 출시는 2025년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모나드 테스트넷은 성능 개선을 통해 거래 처리 속도를 기존 1만 TPS에서 1만4000 TPS로 높였으며, 블록 생성 시간을 1초 이하로 단축했다. 이를 위해 병렬 실행 기술과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모나드DB(MonadDb)'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모나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바이트코드와 완벽히 호환되어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출시 시점에서 유니스왑(Uniswap), 매직 에덴(Magic Eden), 오픈씨(OpenSea) 등과 연동되며, OKX, 백팩(Backpack), 메타마스크(MetaMask), 래비(Rabby) 등의 지갑을 지원한다.
모나드 공동 창립자인 키온 혼(Keone Hon)은 "수천 명의 커뮤니티 및 생태계 기여자들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더 많은 개발자가 EVM 성능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미션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나드 랩스(Monad Labs)는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출신 개발자들이 공동 창립한 기업으로, 파라다임(Paradigm)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2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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