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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세계 암호화폐 수도 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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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2.20 (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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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비트코인 상승을 자신의 정책 성과로 강조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여왔으며, 최근 디지털 금융 기술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기조를 비판하며 “암호화폐 전쟁을 끝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미국 세계 암호화폐 수도 될 것 강조 / 셔터스톡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콘퍼런스에서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한 이유는 내가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저녁 9만67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올해 초 10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트럼프는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해야 하며, 암호화폐도 그중 하나”라며 “마이애미가 암호화폐 중심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내세우며 SEC 위원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전 규제당국자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임명했다. 또한, 취임 직전 TRUMP 밈코인을 출시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도 별도의 밈코인을 발행해 두 코인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미국의 디지털 금융 기술 리더십 강화(Strengthening American Leadership in Digital Financial Technology)’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을 공식화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 설립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금지 조치가 포함됐다. 재무장관, 상무장관, SEC 위원장 등이 이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게 된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SEC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적대적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쟁을 완전히 끝냈다. SEC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지만, 결국 친화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 의회는 친암호화폐 성향이 가장 강한 회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팀 스콧(Tim Scott) 상원 은행위원장과 프렌치 힐(French Hill)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 등 친암호화폐 인사들이 주요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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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nailink

2025.02.21 0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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