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가 새로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뮤직 프로(Music Pro)’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고음질 오디오, AI 기반 리믹스 도구, 콘서트 티켓 선점권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에 월 5.99달러를 추가로 부담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단계적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뮤직 프로’ 출시를 위해 주요 음반사와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하며, 유니버설 뮤직(UMGNF)과 워너 뮤직(WMG)과는 협상을 마쳤지만 소니(SONY)와의 계약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전략은 구독 서비스 수익을 다각화하고, 애플(AAPL)과 아마존(AMZN) 등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고음질 오디오 서비스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OT 주식에 대해 18건의 매수, 8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 주가는 669.32달러로 4.88%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