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채굴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파이코인(PI)이 오는 2월 20일 메인넷 출시와 비트겟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9년 스탠퍼드 대학 출신 개발자들이 시작한 파이 네트워크는 별도의 채굴 장비 없이 모바일 앱만으로 채굴이 가능해 4,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중앙화된 권력을 최소화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를 추구한다. 현재 클로즈드 메인넷 상태에서 보안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오픈 메인넷 전환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OKX 등 일부 거래소는 파이코인 상장을 예고했지만, 바이비트 등 일부 거래소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트겟 거래소는 같은 날 파이코인을 상장하며, 이를 기념해 다양한 에어드롭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파이코인의 대중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트겟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실제 자산(RWA) 토큰화, 게임파이(GameFi), 밈코인(Meme Coin) 등 다양한 트렌드로 활기를 띠고 있다. AI는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거래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고, RWA는 부동산과 예술품 등 자산을 디지털화해 유동성을 높이고 있다. 게임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과 수익 창출을 결합하며, 밈코인은 커뮤니티 주도로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이코인의 메인넷 출시와 비트겟 상장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안정성과 실사용 사례가 향후 성공 여부를 결정할 핵심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