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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홍보한 코인, 러그풀 논란… 탄핵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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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6 (일)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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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이 홍보한 리브라 토큰이 '러그풀' 논란에 휘말리며 94% 폭락했다. 이에 금융 당국 조사와 대통령 탄핵 요구가 제기됐다.

아르헨 대통령 홍보한 코인, 러그풀 논란… 탄핵 요구까지 / Tokenpost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홍보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러그풀' 논란에 휘말리며 그를 향한 탄핵 요구가 제기됐다.

솔라나(SOL) 기반 리브라(LIBRA) 토큰은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보한 직후 급등했다. 2월 14일 해당 게시물에서는 리브라 토큰의 공식 웹사이트와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까지 포함되었으며,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개발 사업"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하지만 토큰 가격은 단 11시간 만에 시가총액 45억 6,000만 달러(약 6조 6,200억 원)에서 2억 5,700만 달러(약 3,700억 원)로 94% 폭락했다. 이후 밀레이 대통령은 해당 홍보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금융 당국과 의회는 이를 내부자 사기로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야당 의원인 레안드로 산토로는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사건"이라며 "대통령 탄핵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핀테크 협회도 러그풀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비트코인(BTC) 분석가 플랜B(PlanB)는 모든 보유 자산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2월 15일 X를 통해 "이제 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키 관리의 번거로움 없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식이나 채권처럼 운영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자기 관리' 원칙이 강조되지만, 플랜B는 개인 키 분실, 해킹 등의 위험을 고려해 ETF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버뮤다 총리 데이비드 버트를 사칭한 사기꾼이 '버뮤다 내셔널 코인'이라는 가짜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버트 총리는 이 계정을 발견한 즉시 X와 일론 머스크에게 해당 문제를 신고했지만, 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사칭 계정은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다. 특히 이 계정은 정부기관에만 부여되는 '회색 체크마크'를 보유하고 있어, 버트 총리는 "X가 어떻게 이 계정의 인증을 승인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명 인사의 영향력이 급증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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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2.17 06:48:1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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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17 00:04:4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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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2.16 22:03: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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