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Bluesky)가 성장과 분석을 위한 새로운 툴셋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블루스카이헌터(BlueSkyHunter)'는 이용자들이 블루스카이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슬로베니아 출신 개발자 보룻 우도빅(Borut Udovic)이 설계한 이 서비스는 게시물 예약, 자동 DM(다이렉트 메시지) 전송 등의 기능 외에도 트렌드 모니터링과 경쟁 분석을 포함한 데이터 기반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블루스카이 이용자들이 트위터(X)에서 흔히 사용했던 분석 기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탄생한 서비스다.
블루스카이헌터의 핵심 기능은 대시보드를 통한 성과 측정이다. 팔로워 증가율, 게시물별 반응 수치, 최적의 게시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제공해 개별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중소기업의 블루스카이 활용을 돕는다. 또한 향후에는 인기 게시물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구독형 서비스는 40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출시 기념으로 월 15달러(약 2만 1,750원)의 할인 요금제를 운영한다. 정상 가격은 월 29달러(약 4만 2,050원)로 책정됐다. 향후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면 AI 기반 분석 기능과 사용자 맞춤형 인사이트 제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도빅은 "대형 IT 기업들이 자리 잡기 전에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잡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히며, 향후 개발자를 추가 고용해 기능 개선에 집중할 계획임을 전했다.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해당 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