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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 주 재정 비트코인 투자 법안 추진… 인플레이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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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5 (토)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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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주가 주 재정을 비트코인과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내 여러 주에서도 유사한 입법이 추진되며 디지털 자산 준비금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 재정 비트코인 투자 법안 추진… 인플레이션 대비 / Tokenpost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주 재정을 암호화폐와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크리스 로즈(Chris Rose)는 지난 2월 14일 '2025년 인플레이션 보호법(The Inflation Protection Act of 2025)'을 주 의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주 재무부가 일정 비율의 자산을 디지털 자산 또는 귀금속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시가총액 7500억 달러(약 1087조 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이 요건을 충족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이 유일하다. 또한, 주 재무부는 전체 자산의 10%까지만 디지털 자산 및 귀금속으로 보유할 수 있으며, 온체인 방식과 거래소 상장 지수 펀드(ETF)를 통한 보유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로즈 의원의 이번 법안 발의는 미국 여러 주에서 진행 중인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확보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입법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타주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형 알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 2월 6일 하원에서 통과시켰으며, 현재 상원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켄터키주 역시 전체 재정의 10%를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어 2월 13일 미시간주 하원의원 브라이언 포스투무스(Bryan Posthumus)와 론 로빈슨(Ron Robinson)이 법안을 발의하며, 미시간도 전략적 디지털 자산 보유 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 연방 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 마련 가능성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를 설립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현재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고려 중인 주 정부들이 최대 230억 달러(약 33조 3,500억 원)의 추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를 법정 준비금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미국 내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법안들이 연방 차원의 정책 변화를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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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2.15 11:32:2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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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15 11:02:3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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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2.15 09:57:1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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