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APP), AI 광고 기술로 1년 새 주가 700% 폭등

앱러빈(APP)의 주가가 인공지능(AI) 광고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모바일 기술 기업 앱러빈은 지난 12개월 동안 700% 이상 주가가 상승했으며,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30% 급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AI 기반 광고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장과 광고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덕분이다.

앱러빈은 최근 광고 사업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앱 사업부를 매각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인 광고 기술 부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4분기 광고 부문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앱러빈이 AI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 광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특히 게임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광고 지출이 증가하면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앱러빈은 2025년 1분기 매출을 13억 5,500만~13억 8,500만 달러(약 1조 9,600억~2조 원)로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편,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앱러빈 주식은 최근 3개월간 1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3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한 매수(Strong Buy) 추천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7.4% 상승 여력이 있는 408.41달러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