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LCID)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9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월스트리트 분석가의 전망이 나왔다.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 미키 레그는 루시드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월 11일 종가인 2.69달러 대비 90% 높은 수준이다. 레그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 가속화될 것이며, 루시드가 *첨단 기술*, *견고한 재무 구조* 및 *자본 접근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루시드는 2021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73% 하락하면서 5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루시드에 대한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레그의 ‘매수’ 의견은 유일한 긍정적 전망으로 꼽힌다.
회사는 생산 문제와 낮은 판매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가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월 25일 발표될 2024년 4분기 실적 보고서가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현재 루시드에 대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5명의 평균 평가는 ‘보유’(Hold)이며, 이 중 4명이 ‘보유’, 1명이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90달러로, 현 수준보다 3.57%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