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과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FM)이 1월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제품’ 선호 흐름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제프리스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프리미엄 유통업체의 매장 방문 및 온라인 트래픽 증가율이 할인점보다 높았다. 특히 아마존 산하 홀푸드(Whole Foods)의 방문객 수는 한 달 내내 꾸준히 증가했으며,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도 프리미엄 시장 확대로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브랜드 제품보다 ‘신선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홀푸드와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같은 프리미엄 식료품 업체들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도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두각을 나타냈다. 앱 다운로드 증가율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활성 사용자 수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강화하려는 SFM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주요 전통 유통업체들 역시 디지털 전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깃(TGT)은 1월 오프라인 방문자 수와 웹사이트 방문자가 모두 증가했으며, 크로거(KR)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매장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코스트코(COST)는 앱 다운로드 증가율에서 월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15개월 연속 활성 사용자 증가율 1위를 유지했다.
한편, 팁랭크스(TipRanks)의 분석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47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평균 268.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약 15.44%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