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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중요한 회의를 진행한다. 2025년 2월 13일 예정된 이번 비공개 회의는 ‘선샤인 법(Sunshine Act)’에 따라 세 번째 연속 주간 회의로 열리며, 특히 리플과의 소송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C가 이번 회의에서 항소를 철회한다면 XRP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항소 철회가 XRP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법적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XRP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는 ▲ 행정 절차 개시 및 합의 ▲ 금지 명령 조치 ▲ 소송 해결 ▲ 기타 집행 절차와 관련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리플과의 소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금지 명령 조치 및 행정 절차 관련 논의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SEC가 공식적으로 리플 소송을 마무리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SEC와의 법적 분쟁이 해결된다면 리플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를 계기로 XRP의 법적 지위가 명확해질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SEC의 이번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SEC는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XRP와 같은 자산에 대한 규제 방향이 더욱 선명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