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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개 주,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 검토… 최대 230억 달러 매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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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3 (목)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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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20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논의 중이며, 실행되면 최대 23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매입이 예상된다. 텍사스 등 일부 주는 입법 절차에서 앞서가고 있다.

美 20개 주,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 검토… 최대 230억 달러 매입 가능성 / Tokenpost

미국 내 여러 주(州)에서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각 주 정부가 해당 법안을 실행할 경우, 최대 230억 달러(약 33조 3,5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2월 12일 자사 분석을 공개하며 "현재 20개 주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약 24만 7,000 BTC의 신규 매수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추정치는 연기금 등의 추가적인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포함하지 않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노스다코타는 해당 법안을 부결했으나, 애리조나와 유타는 입법 절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주의회 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아울러 노스캐롤라이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최근 몬태나, 아이오와, 메릴랜드, 오하이오, 플로리다, 켄터키, 뉴멕시코 등 7개 주에서도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시행될 경우, 이는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 중인 19만 8,100 BTC를 초과하는 규모의 기관 투자 수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재 미 정부는 다양한 수사 및 압수 절차를 통해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최근 공화당 상원의원 찰스 슈워트너(Charles Schwertner)가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및 투자법(SB21)’을 제출하며 법안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법안은 텍사스주가 비트코인 및 고유동성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이를 주 재정 운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슈워트너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텍사스가 미국 내 첫 번째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유한 주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준비금을 추진하는 주 정부의 움직임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시장 참여가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각 주 정부의 입법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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