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GPT-5 출시를 예고했다. 알트먼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GPT-5가 오픈AI의 기존 ‘o-시리즈’ 및 ‘GPT-시리즈’를 통합해 하나의 강력한 시스템으로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픈AI는 ‘오리온(Orion)’이라는 일명 GPT-4.5로 불리는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는 GPT-5 출시 전 마지막 단계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별도의 모델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된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의 사고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알트먼은 단순히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사고하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GPT-5는 특히 ‘o3 모델’의 논리적 추론 능력을 통합해 문맥 이해도를 높이고 오류 발생률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일관된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알트먼은 GPT-5를 모든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나 기업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버전은 향상된 성능과 추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주목받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마이크론(MU),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이 주요 AI 관련 종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