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새로운 SEC 지도부 아래에서 더 현실화되고 있지만, ARK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TRUMP 토큰의 유틸리티 부족을 이유로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TRUMP 밈코인 출시 이후 밈코인 기반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SEC는 1월 21일 TRUMP, 도지코인(DOGE), 본크(BONK)를 기반으로 한 ETF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새로운 SEC 임시 의장 마크 우예다(Mark Uyeda) 아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피디움(Fideum)의 CTO 드미트리 라딘(Dmitrij Radin)은 “새로운 SEC 리더십 아래 TRUMP, BONK, DOGE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밈코인에 더 많은 유동성과 주류 수용성을 가져올 수 있는 대담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ARK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TRUMP 토큰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월 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드는 “TRUMP 토큰은 유틸리티가 부족하다”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TRUMP 토큰의 유틸리티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같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사용 사례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트럼프 가문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월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루빈은 “트럼프 가문이 이더리움에서 거대한 사업을 구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법원은 프라이버시를 위한 암호화폐 믹싱 프로토콜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제재를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2022년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토네이도 캐시가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자금 세탁을 지원했다며 제재를 부과했다. 라자루스 그룹은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4억5500만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세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월 21일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은 제재가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원심을 파기하고 재검토를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규제 환경을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Phemex는 2900만 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출금 트랜잭션이 발견된 이후 출금을 중단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Cyvers는 Phemex의 핫월렛에서 다수의 블록체인(BNB, 폴리곤, 아비트럼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이 이동했다고 보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대부분이 이번 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TRUMP 토큰은 주간 42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자산으로 주목받았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