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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납치된 레저 공동 창업자, 경찰 개입으로 무사히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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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1.24 (금)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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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납치된 레저 공동 창업자, 경찰 개입으로 무사히 석방 / 셔터스톡

프랑스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제조업체 레저(Ledger)의 공동 창업자인 다비드 발랑이 납치 사건 이후 경찰의 개입으로 안전하게 석방되었다고 파리 검찰청이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비드 발랑은 1월 21일 새벽 프랑스 중부 자택에서 납치되었으며, 경찰이 22일 밤 작전을 통해 구출할 때까지 억류되어 있었다. 납치범들은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랑은 2014년 레저를 공동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사용자들의 디지털 자산을 온라인 취약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인 키를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하는 하드웨어 월렛을 제조하고 있다. 레저는 2023년 1억 유로(약 109백만 달러)를 투자받아 현재 기업 가치는 13억 유로(약 14억2000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직원 수는 약 700명에 이른다.

특히, 레저는 프랑스 비에르종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랑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당 시설의 책임자로 근무했다. 발랑은 구출 후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당국이 확인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3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피해자로부터 갈취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2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저 임원이 납치되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주목받았다.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으나 이번 발표로 확인되었다.

바이낸스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2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자오는 "몸값 협상 상황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언급했다.

자산 자가 보관 서비스 업체 카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임슨 롭(Jameson Lopp)도 "레저의 침묵이 이상하다"며, "아직 신뢰할 만한 정보는 없지만 특정 인물이 연관된 사건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레저는 현재 베스트셀러인 나노 시리즈 외에도 레저 플렉스(Ledger Flex), 레저 스택스(Ledger Stax)와 같은 고급 터치스크린 장치를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자율성과 자유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까지 레저는 700만 개 이상의 하드웨어 월렛을 판매했으며, 회사 측은 단 한 번도 해킹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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