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운용사 갤럭시(Galaxy)의 리서치팀이 2025년 상반기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15만 달러에 도달하고 4분기에는 18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쿼츠에 따르면, 갤럭시리서치(Galaxy Research)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는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밴에크(VanEck)의 전망과 맥을 같이했다.
갤럭시리서치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이 2025년까지 250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쏜(Alex Thorn)은 X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ETP가 운용자산 규모에서 미국 금 ETP를 추월하기까지 240억 달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자체 토큰인 이더(Ether)에 대해서는 2025년 55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이더리움 기술 적용 및 실험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리서치는 X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더 큰 규제 명확성과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물 이더리움 ETP가 주주들을 대신해 보유한 이더의 일정 비율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은 2025년 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갤럭시리서치는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정부효율성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에 의해 가려질 것이며, 이 부서는 2025년 도지코인의 최고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삭감을 식별하고 성공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주요 상장기업의 비트코인 채택, 기타 시장 트렌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예측은 투자 조언이 아닌 잠재적인 시장 방향을 보여주는 예시일 뿐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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