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출시되면서 초기 변동성과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안정성을 강조하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CTO는 RLUSD가 초기 대량 주문으로 공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출시 초기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이 단기적 기대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RLUSD의 공급은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될 것"이라며 "결국 가격은 1달러 수준으로 돌아오겠지만, 초기 과도한 주문은 일시적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FOMO를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슈워츠는 "RLUSD는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안정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이라며,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RLUSD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활용을 목표로 미국 달러에 연동해 설계했다. 리플은 송금 솔루션 확장과 더불어 기존 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해 RLUS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특성상 가격 이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초기 공급 부족과 변동성은 자주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RLUSD 또한 출시 초기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슈워츠는 투자자들에게 "RLUSD의 본질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단기적 수익을 노리는 투기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RLUSD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초기 변동성에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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