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ETH 개발사 메가랩스(MegaLabs)가 투자 플랫폼 에코(Echo)에서 3분 만에 1000만 달러를 모금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편,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탈세 혐의로 한 투자자가 2년형을 선고받았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MegaETH를 개발한 메가랩스는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에코에서 3200명의 투자자로부터 94개국에 걸쳐 3분 만에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모금은 에코의 설립자이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조던 피시(코비)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플랫폼 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로 기록되었다.
메가랩스는 초기 목표 금액인 420만 달러를 단 56초 만에 달성했고,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추가로 580만 달러를 70초 만에 추가 모집했다. 공동 창립자 슈야오 콩은 "우리는 이더리움의 커뮤니티 소유 모델을 본받아 내부자 공급을 제한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MegaETH의 퍼블릭 테스트넷 및 메인넷 출시, 커뮤니티 성장 및 생태계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텍사스 오스틴의 투자자 프랭크 리처드 알그렌 3세는 비트코인 거래로 발생한 자본 이득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알그렌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비트코인 매도를 신고하지 않고 다수의 지갑과 블록체인 믹서, 현금 거래를 이용해 거래를 은폐했다. 그는 비트코인 구매 가격을 부풀려 2017년 세금 보고서에서 세금 부담을 줄이려 했으며,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탈세 사건 중 최초로 형사 기소된 사례로 기록되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Gate.io)는 보안 침해 소문을 부인하며, 모든 거래 및 자금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문은 X(옛 트위터)와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확산되었으나, 게이트는 자산 변동이 거의 없음을 보여주는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사용자들에게 안심할 것을 요청했다.
다른 주요 소식으로는 폴리곤 커뮤니티가 1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수익 창출에 활용하는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다. 이 제안은 폴리곤 프로토콜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DAI, USDC, 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ERC-4626 금고에 배치해 연간 약 7000만 달러의 기회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5117 BTC를 추가 구매하며 총 보유량을 1만6728 BTC로 늘렸다. 구매 평균가는 약 9만9669달러로, 총 구매 비용은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규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유럽 및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미국 GDP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대만 블록체인 주간(Taipei Blockchain Week)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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