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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셀시우스 임원, 마신스키의 플리 딜로 선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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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11 (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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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Celsius) 전 최고 매출 책임자 로니 코헨-파본(Roni Cohen-Pavon)의 선고가 전 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의 플리 딜(유죄 협상)로 연기되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존 코엘틀(John Koeltl) 판사는 마신스키의 선고 이후 코헨-파본의 선고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검찰 측 요청을 승인했다. 마신스키의 선고는 2025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는 코헨-파본이 마신스키의 선고에 관련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코엘틀 판사는 4월 18일 양측이 보고서를 제출해 코헨-파본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하도록 명령했다.

마신스키는 12월 3일 검찰과의 플리 딜에 따라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마신스키와 코헨-파본은 2023년 7월, 셀시우스 사용자들을 오도하고 가격 조작으로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코헨-파본은 당시 미국에 없었으며,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2023년 9월 체포 이후, 그는 가격 조작 공모, 증권 사기, 증권 가격 조작 및 전신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코헨-파본의 유죄 인정과 법정에서 제공된 정보가 마신스키의 선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 마신스키는 셀시우스 플랫폼이 미국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는 거짓말과 자신이 보유한 CEL 토큰을 매도하지 않았다는 허위 진술을 인정했다. 그는 해당 사기로 얻은 수익 4800만 달러를 몰수하기로 동의했다.

한편, 코헨-파본은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뉴욕과 이스라엘을 오갈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2023년 9월에는 싱가포르 여행도 승인받았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 행사 'Token2049'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022년 파산 신청을 한 셀시우스는 시장 하락 속에 무너진 가장 큰 암호화폐 플랫폼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계정에 보유한 수십억 달러의 자산에 접근하지 못했다.

11월, 파산 판사는 셀시우스의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며 약 20억 달러를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회사는 2025년부터 고객들에게 상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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