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니드햄앤컴퍼니(Needham & Company) 애널리스트들이 코인베이스(티커: COIN)의 목표 주가를 기존 375달러에서 4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니드햄은 12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의 개인 투자자 활동이 활발해지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이번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12월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와 알트코인 활동 증가가 이 같은 거래량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니드햄은 코인베이스가 2024년 4분기와 내년에도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니드햄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4분기 코인베이스의 총 거래량이 4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매출은 2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37달러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매출 89억 달러, EPS 9.6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 기준 316.01달러로, 이날 8% 하락한 상태다. 주가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200달러 미만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니드햄은 "코인베이스는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거래량 급증과 시장의 재도약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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