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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CME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총 2570만건의 암호화폐 선물 계약이 체결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암호화폐 선물 일평균 거래량(ADV)은 19만8000건으로 약 136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CME는 "암호화폐 관련 거래량이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량이 255%, 마이크로 이더(ETH) 선물 거래량이 22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은 각각 5 BTC, 50 ETH 단위로 거래되는 계약이다. 마이크로 선물은 0.1 BTC 및 0.1 ETH 단위 계약으로, 더 정밀한 거래 및 리스크 관리를 지원한다.
CME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마이크로 선물 계약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한 옵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달 24일에는 '비트코인 금요일 선물(BFF)' 연계 옵션 계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규제 승인을 대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