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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레저, 계정 활성화 기준 1 XRP로 인하…가격 급등세 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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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04 (수)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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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레저, 계정 활성화 기준 1 XRP로 인하…가격 급등세 속 조치 / 셔터스톡

XRP 레저(XRP Ledger) 개발자들이 계정 활성화를 위한 최소 보유량을 10 XRP에서 1 XRP로 90% 인하했다. 이는 최근 XRP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XRP 레저의 계정 유지 최소 보유량이 10 XRP(약 26.80달러)에서 1 XRP(약 2.68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치는 월요일 오후 10시 45분(UTC)에 92508417번째 레저에서 시행되었으며, 네트워크 검증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 변경은 계정 생성 및 유지 비용을 낮춰 네트워크 활동을 장려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XRP 레저의 최소 보유량은 이전에도 2021년 9월,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20 XRP에서 10 XRP로 낮아진 바 있다. 이번에는 계정이 보유한 추가 항목(예: 신뢰 연결, 주문, 에스크로)에 적용되는 보유 수수료도 2 XRP에서 0.2 XRP로 90%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XRPL 검증자인 ‘Vet’은 “이제 계정을 활성화하는 데 1 XRP만 필요하며, 추가 자산 보유에도 0.2 XRP만 필요하다”고 확인하며 "불필요하게 묶여 있던 XRP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하 조치는 XRP 가격이 한 달 동안 448% 상승해 약 2.68달러를 기록한 시점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XRP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 테더(USDT)와 솔라나(SOL)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537억 달러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다음으로 높다. 분석가 피터 청(Peter Chung)은 “XRP 가격 상승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과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계획 발표로 인한 법적 갈등 완화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미국 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관련 펀드를 신청한 상태다. XRP 커뮤니티가 RLUSD를 활용해 XRP 레저 생태계를 확대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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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4.12.05 00:06: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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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12.04 15:47:2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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