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재차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내년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조정 가능성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이 내년까지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발언이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의 단기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정 국면에서 6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 가능성은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매수를 고민할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보다도 장기적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느냐"며 "조정 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느껴질 때가 저가 매수 기회를 잡는 시점"이라며 "1년 내에 보유 비트코인을 1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상품 이상으로 평가하는 그의 시각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7754.0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1.74% 상승했다. 기요사키의 발언은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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