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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문턱에서 멈춘 비트코인 연내 돌파 가능성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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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02 (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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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문턱에서 멈춘 비트코인 연내 돌파 가능성 22% /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지난달 22일 9만9800달러까지 치솟아 1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었으나 이후 조정을 받으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이자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 동력을 얻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최근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하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 리스크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지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높은 변동성이 지적됐으나, 데이터는 일시적인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엔비디아(Nvidi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같은 주식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데리브(Derive.xyz)의 션 도슨(Sean Dawson) 리서치 책임자는 12월 1일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22.4%에 불과하지만, 2025년 1월까지는 76.8%로 크게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도슨은 트럼프 취임일인 1월 20일을 전후로 추가 상승 동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월 말까지 20만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4%지만 9월에는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코이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최근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에서 멈춘 것이 이번 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둔화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전반적인 모멘텀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침체는 기관들의 4분기 대규모 투자 이후 자연스러운 재배분 단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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