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미국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애널리스트가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인 10만 달러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으나, 비트와이즈의 유럽 연구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는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적인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 가치 상승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달러 강세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달러 지수는 105.93으로, 미국 대선일의 103.42에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지탱하고 있으며, CME FedWatch 도구는 12월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66%로, 금리 동결 확률을 34%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비트코인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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