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만에 최대 규모인 4억7935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상 순자산 기준 최대 현물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3억1519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11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아크와 21쉐어즈(21Shares)의 ARKB는 5978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4412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BTC도 각각 3867만 달러와 2159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나머지 7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자금 흐름이 없었다.
12개 ETF의 전체 일일 거래량은 금요일 29억 달러에서 월요일 30억 달러로 증가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75% 상승한 7만120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6월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5.11% 상승한 261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미국의 현물 이더리움 ETF는 금요일 1916만 달러의 순유출에 이어 월요일 11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844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유일하게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피델리티의 FETH와 블랙록의 ETHA로 각각 502만 달러와 228만 달러가 유입되며 일부 상쇄됐다. 다른 6개 현물 이더리움 ETF는 자금 흐름이 없었다.
9개 ETF의 전체 거래량은 금요일 1억8988만 달러에서 월요일 1억8749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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