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소재 에머리대학교(Emory University)가 대학 재단 중 최초로 1,51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머리대학교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Mini Trust) 주식 270만 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공시 시점 기준 약 1,51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대학 재단, 은행, 헤지펀드, 보험사, 자문사, 연금, PE, 지주사, 벤처캐피털, 트러스트, 패밀리오피스, 중개사 등 모든 유형의 기관이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시간주 퇴직연금시스템도 아크21쉐어스(ARK 21Shares)가 제공하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660만 달러를 투자했다.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 대표는 "2024년 8월까지 출시된 25개 대형 ETF 중 13개가 암호화폐 펀드였으며, 상위 10개 중 6개가 비트코인 관련 상품"이라고 밝혔다.
7월 출시된 이더리움 ETF는 현재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현재 솔라나와 XRP ETF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시카고옵션거래소는 밴에크와 21쉐어스의 솔라나 ETF 상장 허가를 요청했고, 10월에는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가 XRP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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