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바이낸스(Binance)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의 석방과 관련해 보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티누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인도적 차원의 바이낸스 임원 석방에 대한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티누부 대통령에게 나이지리아 북동부 홍수 피해에 대한 위로를 표하고, 전직 미국 법 집행관인 티그란 감바리안의 석방을 이끈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감바리안은 전직 미국 국세청(IRS) 요원이자 바이낸스의 금융범죄 준법감시 책임자로, 다른 바이낸스 임원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와 함께 2월 나이지리아에 입국한 후 현지 불법 거래 수익 혐의로 구금됐다. 2월 28일 형사 고발됐으며, 안자르왈라는 3월 22일 구금 시설을 탈출했다.
감바리안의 가족은 그가 구금 기간 동안 탈장으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고 보행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폐렴과 말라리아에도 감염됐다. 10월 23일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10월 23일 출범한 불법 자금과 암호화폐에 관한 양국 연락 그룹의 활동도 언급했다. 이 그룹을 통해 미국 법무부는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력해 사이버 범죄 수사와 기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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