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를 넘어섰으나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조만간 급격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17일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이며 6만7000달러 근처에서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6만8400달러의 11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6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다. 최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계속 청구하는 사람들의 수는 예상보다 많아 시장에 혼재된 신호를 주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도 줄어들었다.
CME 그룹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준 회의가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거래업체 QCP 캐피털은 "미국 선거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선거와 관련된 변화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흐름에 대한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최근의 상승세가 끝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더 큰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딩 계정 TheKingfisher는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지만, 7만1300달러 수준에서 시장이 다시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분석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설립자인 키스 앨런은 "비트코인이 2021년 중간 사이클 고점 위에서 통합되면 더 건강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레버리지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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