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BTC채굴 맞물려… 모건스탠리 에너지인프라 투자 주목

월스트리트 거대 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가 최고투자책임자(CIO)들에게 비트코인(BTC) 채굴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밴엑(VanEck)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hew Sigel)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주요 자산운용사 CIO들에게 보낸 최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데이터 센터에 추가 전력 생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새로운 지침이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지침이 여러 지역으로 확산돼 천연가스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새로운 투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브리핑은 특히 정책 입안자들이 점점 더 데이터 센터에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채굴과 같은 신흥 기술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 전력을 조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와 전용 발전을 결합함으로써 보고서는 산업 부지와 에너지 중심 시설의 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엄격한 전력 추가성'을 강조함에 따라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굴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이러한 에너지 지침이 결합돼 더 많은 데이터 센터가 이러한 발전 모델을 채택함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연구팀은 AI와 암호화폐 채굴을 모두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가 에너지 효율성과 기술 통합을 향한 더 광범위한 글로벌 변화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데이터 센터에 새로운 발전을 요구함으로써 비트코인 채굴을 실행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 옵션으로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이 이러한 에너지 정책과 그 영향을 활용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유럽의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부각하며 2040년까지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인프라가 이 지역의 주요 성장 영역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입안자들과 투자자들은 새로운 에너지 지침과 디지털 혁신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산업을 투자의 주요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IO들에게 비트코인 채굴을 탐색하도록 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이 부문이 규제 감시에 직면해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지속적인 기관 투자에 대한 기대가 시장 낙관론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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