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기반 암호화폐 거래 봇인 바나나 건(Banana Gun)의 사용자들이 약 19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도난당했다.
바나나 건 봇의 사용자들이 약 19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으며, 최소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나나 건 봇은 이더리움, 솔라나, 베이스 같은 주요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텔레그램 봇으로, 최소 11명의 공격자가 사용자들로부터 19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보안업체 Cyvers의 수석 보안 운영 센터 책임자인 하칸 우날은 "바나나 건 봇의 지갑들이 공격을 받고 있으며, 수백 명의 사용자가 이미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지난 2024년 발생한 와지르엑스(WazirX) 거래소에서의 2억3000만 달러 해킹 이후 발생한 또 다른 대규모 피해 사례로, 약 4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전체 시스템이 아닌 일부 계정에서만 자금이 탈취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