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보안기업 서틱(CertiK)가 45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부문을 출범해 자체 제품 개발 및 외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서틱은 최근 출범한 벤처 부문인 '서틱 벤처스(CertiK Ventures)'를 통해 4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자체 개발 제품군과 기타 투자 기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틱은 성명을 통해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공식 출범한 서틱 벤처스로 서틱의 전체 체인 보안 솔루션이 완성됐으며, 이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주요 업계 선두주자가 되기까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틱 벤처스는 스타트업 투자 외에도 토큰 스캔(Token Scan)과 월렛 스캔(Wallet Scan)이라는 두 가지 무료 보안 도구 개발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도구들은 사용자들이 악의적인 토큰과 지갑 코드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퀘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투자를 받은 서틱은 현재 기업 가치 2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운영 중인 웹3 보안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다. 서틱은 톤(Ton), 리플(Ripple), 앱토스(Aptos), 바이낸스(Binance) 등을 포함해 150개국 470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협력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6월 서틱은 크라켄(Kraken)에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즉시 거래소에 알리지 않은 채 300만 달러를 인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선행 거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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