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서틱(CertiK)이 프라이즈다오(FriesDAO)에 공격이 발생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CertiK이 FriesDAO에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30만 달러(한화 약 3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공격자는 이더리움 가상주소 생성기 프로패니티(Profanity)를 통해 디플로이어(deployer) 월렛을 생성, 이를 통해 통제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틱 측은 설명했다.
서틱은 "프로패니티의 취약점은 지난달 1인치(1INCH)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라며 "프라이다오가 적시에 이를 수정했다면 이번 익스플로잇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킹 여파로 FRIES 토큰 가격이 94.9% 급락했다.
프라이즈다오 측은 "리펀드 관련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을 노린 이번 공격을 통해 공격자는 FRIES 토큰을 빼돌렸고, 이후 해당 물량은 USDC로 환전돼 유니스왑 풀에서 현금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