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상륙작전 NFT 판매 수익 전액 기부
인천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NFT'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6.25 참전 유공자회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안에 따르면, 이번 NFT 판매는 '인천상륙작전 메타버스 캠페인'의 일부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사용자들은 더 샌드박스 플랫폼에서 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하며 당시의 현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8종의 한정판 NFT가 발행되었으며, 이는 역사적 장소와 물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더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된 NFT의 모든 수익은 6.25 참전 유공자회에 전달돼 참전용사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NFT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이번 기부 모델은 디지털 자산을 사회적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상 세계에서 판매된 디지털 자산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첫 사례로, 메타버스와 NFT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 세계 18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NFT 판매 수익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인천상륙작전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가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의 파트너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NFT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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