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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전망...대선 결과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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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9.12 (목)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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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산업 내 정치적인 당파성이 강화되고 있지만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첨예한 대선 경쟁 속에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 유권층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선의 결과가 주요한 비트코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강력한 암호화폐 지원 입장을 밝힌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의 재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한 공개적인 견해를 밝힌 적이 없어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같이 암호화폐 채택을 방해하는 입장을 공유할 수 있다는 불안을 남겼다.

이에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팀은 11월 5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비트코인이 8만~9만 달러에서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지만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4만 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는 비트코인이 2012년 이후 3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으로, 선거와 관련 없이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선거 소식보다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도 나온다. 전날 대선 토론에서 해리스가 우위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2% 가량 하락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선 일본 금리 결정 및 8월 미국 물가와 관련된 포지션 조정에 따른 하락으로 진단했다.

미국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기업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의 패밀리오피스 담당자 스티븐 럽카(Steven Lubka)는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2025년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가 즉각적인 상승과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일으킬 수 있지만, 중기적인 영향을 갖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언제나 국가들, 특히 미국의 재정·통화 정책에 더 뿌리를 둔 투자였다면서 "대선 승자가 누구든지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의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 경제 상황, 자금 흐름 같은 요인이 비트코인 가치를 결정해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암호화폐 산업이 위험해진다는 의견은 과장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동안 산업이 겪은 적대감에 따른 반응인 만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비트코인은 적대적인 정부 하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정부 측 강경 기조가 점점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크립토 밸리 익스체인지(Crypto Valley Exchange)'의 공동창업자 제임스 데이비스도 커뮤니티 일부가 특정 정당이 승리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이라는 편향적인 생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순 있지만 산업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 ETF의 도입을 통해 비트코인을 그 어느 때보다 제도화된 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비스는 "암호화폐 시장은 견고하고 미국에 국한되지 않으며, 어떤 정당의 사건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대선 결과는) 미국 기반 사용자의 기회와 규제에 관한 문제이지, 글로벌 자산의 시세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산업이 전통 금융 산업을 통해 배워야 한다면서 "양당 모두에 로비하고 협력하여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큰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산업은 편향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등록 투자자문사 401 파이낸셜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타이론 로스(Tyrone Ross)도 "초기 스타트업들에게는 확실히 더 어려워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기관급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집권하든 상관없이 계속해서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결과는 향후 12~18개월 동안의 비트코인 움직임에 적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톤 기반 암호화폐 지갑 앱 '톤키퍼(Tonkeeper)'의 최고전략책임자 다니엘 커리(Daniel Cawrey)도 11월 최종 승자에 따른 단기 랠리나 시장 반응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선거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적인 논의를 가져왔다"며 이번 선거 시즌은 결과와 상관 없이 암호화폐에 더 나은 상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는 업계를 거의 무시해왔지만 해리스 측은 암호화폐에 대해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면서 "해리스 캠프 측은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만큼 업계가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지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45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4% 오른 5만8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371.42달러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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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N0531
  • 2024.09.17 04:11: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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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래
  • 2024.09.12 16: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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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9.12 13:45:41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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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dc
  • 2024.09.12 12:05: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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